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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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팔선, 슬퍼하는 윤동주
삼팔선은 눈물의 철조망
분단에 추억들이 비춰주는 곳
서러운 맘 가득한 이 땅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방향
아득한 먼 훗날을 꿈꾸며
흩어져 버린 우리의 꿈
윤동주도 앉아서 슬퍼하네
가시 박힌 철조망아
삼팔선아 울지 마라
슬픔도 이젠 안녕히
다시 만날 그날까지
기다리며 살아가리
삼팔선은 아픔의 상처자국
지워지지 않는 그날의 아픔
흘러간 세월 속에 남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그 아픔
삼팔선아 울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