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윤동주:못 자는 밤
원작: 하나, 둘, 셋, 네
밤은 많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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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시인
못 자는 밤
암울한 시대 속에서
시인은 밤을 헤아리네
쉽게 오지 않는 밤
숫자를 세는 밤이야
고통과 안타까움
시대의 아픔을 담아
밤은 흘러가지만
마음은 멈춰있네
어두운 거리 위에
별빛도 흐릿하네
외로움을 삼키며
다시 밤을 새워봐
밤은 깊어만 가고
시린 바람만 불어와
잠들 수 없는 밤
우리는 함께 헤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