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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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어두운 현실 속 고독한 마음
희망을 잃은 채 몸부림만
달빛 아래 북망산을 찾아
떠난 고향을 그리워하네
북망산의 밤은 차갑게
희망을 삼킨 어둠이야
다시 피어날 꿈을 위해
이 밤을 견뎌내야 해
추억은 먼 곳에 남겨둔 채
외로움만이 내 곁을 감싸
달빛 속에 피어난 눈물
흩어지는 별처럼 사라지네
절망만 가득한 이 산길에
슬픔이 내린 밤이 오네
달밤에 밝은 희망 생각하네
고향 떠난 슬픔까지 멀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