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
산림
시인의 불안함 가득히 차오르네
검은 파동 속에 공포가 춤추네
고독과 시대의 아픈 그 고뇌
시인의 가슴을 짓누르네
미세한 떨림도 느껴지는 밤
깊은 상처로 피어나는 아픔
시인의 가슴을 짓밟는 억압
시인의 여름날 어린 시절 회상해
아득한 고통 속을 헤매네
찬란했던 꿈은 흩어지네
다시 일어서도 쓰러지네
끝없이 반복되는 아픔
시인의 눈물이 비처럼 내리네
어두운 밤 속에 외로움이 젖어
과거의 그림자 따라 걷는 길
영원히 끝나지 않는 시련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