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
조개껍질
조개껍질 속에 고향 그리움
바람에 실려 온 향기 속에
한 짝을 잃은 내 마음아
그곳을 찾아 헤매는가
고향아 저 멀리 빛나던 곳
추억으로 남은 그곳이여
돌아갈 수 없는 나의 땅
영원히 안고 살아가리
모래 위에 새긴 그 이름도
시간에 씻겨 점점 흐려져
외로움만 커져가는 밤
별빛에 기대 슬픔 노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