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조개껍질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조개껍질



조개껍질 속에 고향 그리움

바람에 실려 온 향기 속에

한 짝을 잃은 내 마음아

그곳을 찾아 헤매는가




고향아 저 멀리 빛나던 곳

추억으로 남은 그곳이여

돌아갈 수 없는 나의 땅

영원히 안고 살아가리



모래 위에 새긴 그 이름도

시간에 씻겨 점점 흐려져

외로움만 커져가는 밤

별빛에 기대 슬픔 노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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