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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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부리
윤동주 시인의 거짓부리 동시
개와 닭을 비유로 그려내네
검둥이 꼬리 치며 거짓부리
암탉이 알 낳았다 꼬끼요 거짓부리
거짓부리 세상은 춤을 춰
눈감아도 보이는 거짓의 노래
거짓부리 마음은 울어도
입술은 웃으며 속삭이는 거짓말
종이 위에 적힌 거짓부리들
바람에 날려도 사라지지 않네
어린아이도 배우는 거짓
커져가는 그림자 속에 파묻히네
개와 닭의 거짓부리
숨겨진 시인의 진실
똑, 똑, 똑,
문 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