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
어머니
젖을 빠는 행위
안식이 찾아오네
턱에 수염 자라도
아이는 여전하네
부서진 납인형
추억이 흘러가네
시간은 멈추지 않아
상처만 남네
모든 게 변해도
너는 그대로일까
내 맘은 아파도
널 보낼 수 없네
떠나지 말아 줘
내 곁에 머물러
추억이 빛나도록
함께한 시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