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칼럼니스트
■
연평도 불에 젖다
박성진 시인
포성이 저녁을 찢고
섬 하나 검게 젖어들 때
굴뚝마저 불길에 몸을 떨었다
흰 이불 덮은 아이들
꿈속마저 불안해질 무렵
바다는 총성과 함께 식어갔다
하늘도 외면했는가
구름 한 점 없이 말라붙은
그날의 연평엔 침묵만 자랐다
<기억하라, 저 섬의 이름을
그곳은 국경이 아니라
사람들이 살던 마을이었다>
1, 안녕 나의사랑 나의아저씨 2,동주를 노래하다 3,동주와 함께가는길 시인,칼럼니스트, 여행작가,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 문학바탕:글로벌문학상 신문예:탐미문학상 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