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박성진 시인

by 박성진

모로코



박성진 시인

모로코


사하라 끝 붉은 흙

바람에 실린 장인의 숨결

메디나 좁은 골목

천 가지 향이 어른거린다


마라케시 기도 소리

저녁 하늘을 채우고

카사블랑카 파도는

잊힌 사랑을 속삭인다


낙타의 눈처럼

고요한 나라

모로코여,

너는 아직도 숨 쉰다

작가의 이전글폭염의 여름날 그 속의 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