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시인
마애불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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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의 미소〉
박성진 시
바람조차
입을 다무는 오후,
그대 미소는 천 년을 감싼다
돌 속에 갇힌 세월도
따뜻하게 품어 안으며
나는 배운다, 고요한 자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