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꽃

박성진 시인 칼럼니스트

by 박성진

사랑의 꽃

월인 박성진 시인 시


사람의 꽃


사람 속에 피는 꽃은

봄빛보다 깊고

가을 향기보다 오래 산다.


세월이 주름을 새겨도

웃음은 따스히 번지고

눈물은 새벽 이슬이 된다.


낯선 길 위 손끝 하나,

어둠 속 목소리 하나가

별빛을 다시 켠다.


꽃잎이 지고

줄기가 메말라도

향기는 남아

다음 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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