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op,13 비창 2악장

박성진 시인 칼럼니스트 문학평론가

by 박성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op,13 비창 2악장--아다지오 칸타빌레

박성진 칼럼니스트

문화, 문학평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Op.13 "비창" 2악장 — 아다지오 칸타빌레〉

음악 미니 평


폭풍이 지난 뒤의 고요처럼,

부드러운 선율이 피아노 위를 천천히 흐른다.

오른손의 노래하듯 이어지는 멜로디와

왼손의 잔잔한 반주가 서로를 감싸며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눈다.


1악장의 격정이 잠잠해진 자리엔

평화와 위로가 내려앉는다.

듣다 보면,

삶이 아무리 거칠어도

결국 이렇게 따뜻한 순간이 찾아온다는

조용한 약속을 건네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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