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시인 칼럼니스트 문학평론가
《이사벨라 가수여 승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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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시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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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 가수여, 승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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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시인
비록 검은 바람이
당신의 숨결을 흔들어놓아도
희망의 등불은 꺼지지 않으리
무거운 약의 고통이어도
숨결과 노래를 흔들지만
당신의 목소리는
더 푸르게 강하게 솟아라
작은 새여, 울지 말자
당신의 목소리는
세상을 이겨낸 가장 큰 무지개
겨울을 건너온 강물은
한 길로 흐르며
준결승의 문 앞에
당당히 서있네
이사벨라는
이미 수많은 눈물의 바다를
건너왔다.
이제 노래로, 웃음으로
세상을 밝히리라.
승리하라!
그대여 노래는 병보다 강하니
그대의 사랑은
별빛처럼 꺼지지 않으리라
이사벨라여,
세상은 당신 앞에서
당신의 오래 위에 영원히 빛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