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 쓸쓸함

박성진 시인 칼럼니스트 문학평론가

by 박성진

가을 그 쓸쓸함


박성진 칼럼니스트

문화, 문학평론가


가을 그 쓸쓸함


아침 햇살이 고요하다

가을은 멀리 있는 듯

이미 내 창가에 와 있다


사람들은 떠나도

그 자리에 바람이 불고

나는 빈 의자 하나를 오래 바라본다


어제는 공허하고

오늘은 불안하며

내일은 여전히 낯설다


모든 것이 흩어져

아무 의미 없는 듯 하지만


허무는 닫힌 문이 아니라,

낯선 문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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