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시인 칼럼니스트 문학평론가
박성진---
한국예술가곡보존회 김재규 박사의 음악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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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가곡보존회
김재규 회장의 음악 세계와 연혁
*음악적 뿌리와 성악 활동의 시작
김재규 회장은 본래 성악을 향한 열정을 바탕으로 학문과 무대를 함께 걸어온 인물입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서양음악연구소 성악 과정을 수료하며 성악의 기초와 정통 발성을 훈련했습니다 이후 다수의 콩쿠르와 무대에서 두각을 활발하게 나타냈습니다.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 대상 수상
*우리는 가곡 콩쿠르 아마추어부 최우수상
*이탈리아음악협회 성악콩쿠르 시니어부 특별상
*전국 신인가수 선발 콩쿠르 합격
*복음성가 음반 발매 및 독창회 개최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개인적 명예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김 회장은 “노래하는 것이 곧 나의 삶이며, 나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신념으로, 음악을 통한 문화 봉사와 한국가곡 운동으로 시야를 확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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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예술가곡보존회의 탄생 (2013년)
2010년대 초, 방송과 학교 교육에서 가곡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며, 한국가곡은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서양 성악곡이나 대중음악은 쉽게 접할 수 있으나, 정작 우리의 삶과 언어가 담긴 ‘가곡’은 점차 잊히고 있었습니다.
이때 김재규 회장은 뜻을 모아 2013년 ‘한국예술가곡보존회’를 창립합니다.
보존회의 창립 목적은 단순한 유물적 보존이 아니라,
한국가곡의 역사 정리
보급과 교육,
창작 가곡 활성화
무대 공연을 통한 국민 정서 함양을 아우르는 것이었습니다.
창립 당시부터 김 회장은 “보존이란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꽃을 피우는 일”이라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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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기연주회와 주요 무대 (2013~2025년 현재)
보존회의 중심 활동은 정기연주회였습니다.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KBS아트홀 등에서 꾸준히 무대를 이어왔으며, 이는 동호인부터 전문 성악가까지 함께 어우르는 장이 되었습니다.
제14회 정기연주회 (2020)
*“봉선화, 우리 가곡 100년의 정취”*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 이후 100년을 거쳐온 한국가곡의 역사와 정서를 노래로 풀어냈습니다
제15회 정기연주회 (2021)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하며, 가곡의 맥을 끊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정기연주회 <조국 산하 콘서트 – 산이 날 부르네> (2022.6.10, IBK챔버홀)
자연과 조국을 노래하는 가곡들을 모아, 팬데믹 이후 위축된 무대 예술의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창립 10주년 기념 음악회 (2023.11.10, IBK챔버홀)
“10년의 길, 100년의 꿈”을 주제로,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가곡방송이 후원하였고 송호·지학 장학재단이 협찬에 참여한, 보존회의 대표적인 기념비적 무대였습니다.
제24회 정기연주회 “가을의 정취! 가곡의 밤” (2024)
소프라노 유소영, 김지현, 이지혜 등이 참여해, 한국가곡의 가을 서정을 영상으로까지 남겼습니다.
제25회 정기연주회 “6·25 전쟁 75주년 호국보훈음악회” (2025.6.20, 세종체임버홀)
역사적 의미를 담은 무대. 김재규 회장은 가곡을 단순한 예술 장르가 아니라 역사와 민족의 기억을 잇는 노래로 승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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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별 기획과 기억할 만한 순간들
보존회 활동 중에서도 특히 기억되는 장면은 많습니다.
2018년, 최영섭 작곡가 구순 기념 음악회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 선생은 한국가곡의 산증인이었습니다. 김재규 회장은 이 구순 기념회를 통해 원로 작곡가의 업적을 기리고, 후대에 그 정신을 잇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신작 가곡 발굴
기존의 명가곡뿐 아니라 젊은 작곡가들의 신작을 위촉·발표하여, 한국가곡이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닌 살아 있는 현재형 예술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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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재규 회장의 음악 철학
김 회장은 늘 “가곡은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담는 그릇”이라 말합니다.
서정과 서사가 함께 흐르는 이 장르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민족 정서와 정신의 기록입니다.
김재규 선생님의 철학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보존과 발전의 균형 – 전통 가곡을 지키되, 새로운 가곡을 만들어내는 것이 곧 보존입니다
2. 대중 속의 가곡 – 전문 무대뿐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나 부르고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3. 교육과 계승 – 학생, 아마추어, 신인 성악가들이 가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야 합니다
4. 역사와 기억 – 가곡은 시대를 기록하고, 민족의 아픔과 기쁨을 노래하는 증언의 언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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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비전***
김재규 회장은 “가곡 100년의 역사를 정리했으니, 이제는 101년을 향해 나아갈 때”라고 말합니다.
그가 구상하는 향후 계획은:
전국 대학 성악학과 학생과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한국가곡 경연대회를 개최
정기연주회 지속 확대 –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뿐 아니라 지방 문화회관, 학교 무대까지 넓히는
소망과 염원을 담았습니다
국제적 교류 – 한국가곡을 해외 무대에서도 소개하여, K-Classical의 한 축으로 세우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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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맺음말***
한국예술가곡보존회와 김재규 회장의 길은 곧 한국가곡의 길입니다.
그의 음악적 행보는 개인의 성취를 넘어, 한 세대가 가곡을 어떻게 지켜왔는지, 그리고 다음 세대가 무엇을 이어받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문화사의 기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박성진 시인
*문학바탕 문학평론가
문화 평론가 칼럼니스트
*신문예 문화평론가
여행작가,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