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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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고흐의 불꽃같은 열정이 폭죽 되어
그려진 아를의 별은
둥근 별 곡선의 별이 되어
불멸의 고흐는 그림의 혼을
불어넣었다
깡마른 사나이 아프고 괴로운 사나이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 더 많이 아픈 고독한 별이 되어 상상으로 가득한
아를의 별이 너무 좋았다
아를의 별은 아를강에서 나에게
행복한 춤을 추었다
하늘도 강도 빛나는 별이 되어
나룻배에서 쉬어간다
별이 고흐에게 말한다
^별은 나에게 꿈을 주었어
별이 안 보이면
나는 그 별로 갈 거야^
별이 가득한 하늘아래 사나이는
가로등 가스 불을 켜고 하늘은 청색으로 아를강에서 높이 보이는 하늘을
청색으로 거친 물감의 색이 좋아서
마을도 푸른색과, 짙은 보라색으로
가스불을 켜고, 그려보는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을 상상하며
고흐는 행복하였다
아를강에 밤이 좋아
하늘도 들판도 마을까지 튜브에서 짜낸 물감을 섟었어 나의 별 아를의 강에서 하늘의 별이 빛나는 밤
가스불에 가로등도 하늘까지
온통 청색과 노란색이야
앞에 있는 두 사람도 가스등 불빛 아래에서 나룻배에 앉아 키스를 하며 내 그림을 빛나게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