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민족의 선언 역사를 거스른 말 앞에서

박성진 시인 칼럼니스트 문학평론가

by 박성진



북한 지도자의

민족의 선언 역사를 거스른 말 앞에서


박성진 시인


겨레여, 우리는 들었다.

“통일은 없다”는 말,

그 차가운 언어가 흘러나오던 순간,

가슴속 피가 치솟고,

억눌린 분노가 타올라,

온몸의 심장이 솟구쳤다.


통일은 없다?

아니, 통일은 살아 있다!

통일은 역사의 길이고,

통일은 민족의 운명이며,

통일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물려줄

희망의 불꽃이다.


분단의 밤은 길었으나

새벽은 이미 다가왔다.

철조망은 흔들리고,

장벽은 금이 가고 있다.

겨레의 심장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다.


한 지도자의 말은

한순간 바람에 흩날릴 뿐,

민족의 심장은

천년을 두드리며 울린다.


겨레여, 일어서라.

분노는 우리를 굳세게 하고,

희망은 우리를 하나로 묶는다.

통일의 새벽은 이미

발아래에서 빛나고 있다.


그리고 그날,

분단의 장벽은 무너지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38선을 넘어 메아리칠 것이다.

새벽의 함성이 대지를 흔들며,

우리의 분노와 눈물이

하나의 강물로 흘러갈 것이다.


겨레여, 잊지 말자.

우리가 함께 부르는 통일의 노래는

어느 권력자의 말보다 강하다.

우리가 함께 걷는 길은

어느 장벽보다 오래간다.


우리는 외친다.

통일은 살아 있다!

통일은 반드시 온다!

통일은 우리 손으로 이룬다!


하나의 조국!

하나의 민족!

하나의 통일!


거스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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