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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형무소의 가적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후쿠오카 형무소 담장 높아 희망의 빛 들어오지 않았다. "까막눈 스기야마" ""바람 부는데 이유가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형무소에 기적이 일어났다. 까막눈 스가야마가 윤동주 고문하려고, 철문을 열고 드나들면서 고문하려다 윤동주의 시에 감탄하였다.


시 때문에 철창에 갇힌 청년을 고문하려다 시를 쓰게 된 "스기야마 도잔"은 청년의 시에서 어떤 힘을 읽게 되었다.


슬픔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검열관이 슬픔이 무엇인지 눈물을 흘리며 일본의 악랄한 고문관 스기야마가 윤동주 앞에서 시인이 되었다. <이정명 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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