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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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의 태양
에케베르크 언덕에서 아픔과 고통을 뭉크만의 화법으로 지배당하지 않고 그림으로 승화시킨 뭉크는 공포를
화풍에서 연상되도록 그림 속 선들이
절규와 공포감을 구조화시킨 뭉크였다.
인간의 비극적인 혼란과 불안을 연결시키려는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뭉크는 처참한 인간의 고통을 통하여 인간존재의 아픔과 죽음을 다루는 뭉크를 "천재화가 뭉크"라고 부른다.
가족의 죽음 인류의 고통 질병들을
심도 있게 다루는 화가가 또 있을까
동시대의 빈센트 반 고흐가 있지만 공포스러운 삶을 역동적으로 초월하여 지배당하지 않은 화가 뭉크는 정신병원에 치료받은 뒤 48세에 그린 그림
'태양'이 있다.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오슬로 대학 대강당에 그린 장식화이다.
떠오르는 강렬한 태양
강렬하기까지 눈부신 태양!
뭉크가 그린 것이 맞나
한가람 미술관에서 뭉크전을 보면서 현실에서의 뭉크 140점의 뭉크전은 이제 시작이다.
25000점에 방대한 그림을 상당수 소장하고 있는 오슬로 시에서 또 어떤 뭉크의 세계를 전 세계에 보여줄지 뭉크전은 인류사에 꼭 필요한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보여주는 천재화가 뭉크
자신을 광기에서 구원한 뭉크가 자랑스럽다.
강렬한 햇빛 "태양"도
또 다른 뭉크의 신세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