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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고 나

"작가 주연님의 시"

by 박성진

,그대 그리고,나 """하늘 같던 사랑의 기억 바라만 봐도 보고 싶던 그대의 선율 시린 가슴을 어루만져주던 춤의 애무 고픈배를 움켜쥐듯 갈구하던 그 몸짓 귓가를 생생히 맴돌던 우리의 숨결... 사랑해... 너무 사랑해... 가슴속 여인의 아름다움 가득 찬 여백의 그리움 그 도취된 향기로 송두리째 배어버린 그대... 그리고, 나""" 일행에서 시인의 "하늘 같던 사랑의 기억"은 우러러 볼만한 귀하고, 감미로운 사랑의 기억을 잘 더듬어 기억하고 있다. 두 번째, "바라만 봐도 보고 싶던 그대의 선율" 높고, 낮은 음악처럼 그저 바라보아도 보고 싶은 선율은 음악과, 시가 조화롭게 섟인 뮤지컬을 보는듯하다. 세 번째, "시린 가슴을 어루만져주던 춤의 애무" 시린 가슴에 표현을 넘어 가슴 시리도록 추운 겨울도 녹일 만큼 안아주고 포용하는 시인의 애무는 참으로 눈물겹다. 마치 "푸른 달빛에 취한 듯" <푸른 달빛은 고고한 학문을 가리킨다> 시린 가슴을 어루만지는 춤의 애무!"포용"은 시인의 내면세계..... 네 번째, "고픈배를 움켜쥐듯 갈구하던 그 몸짓"에서 갈구하는 것이 분명히 있다. 배고픈 설움을 넘어선 간절히 바라는 것에 대한 몸짓은 애절하고, 반사적으로 나타나는 몸짓은 "의사소통"의 "몸짓의 행위"로 보인다. 다섯 번째, "귓가를 생생히 맴돌던 우리의 숨결" 세밀하게 들려오는 생기 넘치는 그리움 함께 고요히 듣고, 느끼는 교감은 정신적 위로이며 평화이다. 사랑의 정신으로 느낄 수 있는 교감이다. 여섯 번째, "사랑해.. 너무 사랑해... 가슴속 여인의 아름다움"을 반복하는 사랑은 희열이며 환희에 가득 찬 언어로 여인의 아름다움이 가슴으로 받고, 주는 보라색 향연..... 이제 시가 절정에 다다른다. 마지막, 행에 "가득 찬 여백의 그리움" 남은 빈자리를 무엇으로 시인은 채울까? 그리움은 떨어져 있을수록 더하는 것 "여백" 남아있는 공간 속에 무엇으로 채울까? 시인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그 도취된 향기로 송두리째 배어버린 그대... 그리고, 나" 기분 좋은 향수로 향기로 사랑을 표현하며 뿌리째 잘라버리는 시인의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그 대상은 우리 모두에게 여백의 그리움으로.. 사랑으로 선물하고 싶은 시인의 고백이 돋보이는 서정시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높이 평가하는 "그대 그리고 나"에 울림은 그대 그리고 나의 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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