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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해골 시 9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Jul 4. 2024
해골은 나의 일부야!
살아있을 때
나의 뼈야!
해골 되면
생은
끝난 거야
해골이 되어도 웃자!
나의 뼈야 춤을 추자!
걱정하지 마
죽는 그날이 와도 너를 기억할게
미소를 잃지 마
잘 살아야 해
살아있는 나의 뼈처럼 멋지게 살자
오늘도
내
뼈는 변신 중이야!
오늘도 살아있네
웃고 있잖아!
내일도 웃으면 살아있는 것
해골이 되는 그날이 오면
해골이 된 채로 나는 도망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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