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해골 앞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떠들어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나는 늘 구설수에 오르는 사람

좋은 구설수이면 좋을까

내가 살아있을 때에도 내 뒤에 웅성웅성 거리는 사람들의 목소리

상관없어 나를 비웃어도 나에게는 좋은 말로 들리네 나는 죽었기에


행복한 바이러스를 꿈꾸네

살아서도 죽어서도

행복한 삶을 꿈꾸네

죽은 내 해골 앞에서 떠드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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