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은 만년의 사랑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해는 저물어가고, 배선희 여행지에 걸터앉은 벤치에 앉는 남자 청람과의 대화는 자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 진흙에서 꽃 피우려는 연꽃마저 말을 걸어와 세 사람의 발걸음이 연꽃 앞에서 행복함에 취하였다. 남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연꽃들의 싱그러운 생명들이 전해주는 연잎에 맺힌 이슬방울들...


잠시 후 떠나게 될 세 사람 사이에서 또르르 톡 또르르 톡톡! 거리는 연꽃들... 이슬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또 봐요 말하듯 나에게 마법을 걸어버린 비어있는 벤치와 연꽃들의 싱그러운 노래여!

천년 만년의 그리움에 벤치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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