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새" 박성진 시인 평하다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1절, 아름답고 미운새 아미새 당신 남자의 애간장만 태우는 여자 안 보면 보고 싶고 보면 미워라 다가서면 멀어지는 아름다운 미운새 아미새 아미새 아미새가 나를 울린다. 신기루 사랑인가 아미새야 아미새야 2절, 미워할 수 없는 새 아미새 당신 남자의 약한 마음 흔드는 여자 간다고 말만 하면 눈물 흘리네 떠나려면 정을주는 아름다운 미운새 아미새 아미새 아미새 아미새가 나를 울린다 신기루 사랑인가 아미새야 아미새야 아미새 아미새 아미새가 나를 울린다 내 사랑 아미새야 아미새야 아미새야


작곡가 박성진이 평하는 현철선생님의 아름다운 히트곡의 대명사 중 아미새가 등장한다. 아미새는 "아름답고 미운새"의 준말이다. 아미새는 불교경전에 나오는 극락조 이름이기도 하다.


전설에 의하면 남편이 사냥하던 중 독사에게 물려 죽게 되었다.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한 아내는 매일처럼 강가에서 슬피 울었다고 한다. 너무 슬퍼하여 그 슬픔을 들으신 부처님이 불쌍이 여겨 환생시켜 준 그 새가 아미새이다.


1절에 아름답고 미운새 아미새 당신 남자의 애간장만 태우는 여자 안 보면 보고 싶고 보면 미워라 아미새 가사를 살펴보면 얄미운 당신 얄밉지만 한편으로 안 보면 더 보고 싶고 보면 더 사랑해서 더 아름다운 미운새의 앞글자에서 따온 "아미새" 너무나 아름다운 아미새 앞에 현철의 약한 마음을 뒤흔든 미운 사람으로 해석해 본다.


다가서면 멀어지는 아름다운 미운새 아미새 아미새가 나를 울린다. 신기루 사랑인가 아미새야 아미새야 다가설수록 멀어질수록 아름다운 새는 나를 울리기도 하고 멀어져 있으면 다시 오게 하는 마법 같은 새일까?


빛이 굴절할 때마다 움직일 때마다 실제의 위치가 아닌 다른 위치에서 보이는 현상처럼 보이는 아미새와 보이지 않을 아미새는 아미새야 아미새야 애칭 하며 사랑하는 노래의 주인공이 아름답고 애틋함이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노래이다.


2절에서의 가사 역시 커다란 변화가 있으려나 살펴본다. 1절에서의 남자의 애간장을 태우는 여자라면 2절은 남자의 약한 마음을 흔드는 여자로 여자의 아미새의 매력이 신비롭게 동일하다.


아미새가 나를 울리기도 하지만 신기루로 극찬하는 현실의 세계에서 아미새는 남아있다. 현실에 남아있는 아내마저 사랑하는 아미새의 현철일까?


사랑의 다작곡자로도 유명한 아미새의 사랑인가 애틋함을 넘어선 사랑의 신기루인가? 말만 하여도 떠나려 하고, 눈물 흘리고 정을주는 미운새 신기루 같은 미운새의 사랑의 절정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미운새 애도 속에 영면하시는 음악가를 보던 하늘도 크게 울었다. 떠나면서도 정을 주고 떠난 미운새이기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아티스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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