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추모시 연작 4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무엇인지 몰랐다. 억울하다. 숨 막힌 사연 가슴에 안고, 먹구름 속으로 떠난 사람아! 한껏 더 놀다 가야 할 영화계의 노벨문학상 <황금종료상>을 수상한 배우에 간청함도 외면한 나라! 시인의 가슴마저 갈기갈기 찢기어진 기막힌 나라!


울음조차 목놓아 울 수 없었던 한 사람을 귀담아듣지 않는 이상한 나라! 외롭게 떠나야 할 나의 사랑아! 억울함 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떠난 임이여! 임이시여! 오늘도 눈물로 바친 국화꽃마저 서럽게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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