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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의 고통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감옥에서의 고통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

생체실험의 잔인한 손길

육신을 괴롭히는 신음소리

조선의 청년들은 죽어갔다.


피로 얼룩진 차가운 벽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는 고통

조국의 내일을 그리며

시의 끈을 놓지 않았다


생체실험으로 육신은 빛을 잃고

고통의 기억들을 담아내는 시가

감옥의 어둠 속에서도

북굴의 의지로 빛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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