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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형무소에 피는 꽃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Sep 19. 2024
■
후쿠오카 형무소에 피는 꽃
후쿠오카 형무소엔
봄이 없다.
80년 전
조선인 청년이 시를 쓰면서
봄이 돌아왔다.
시가 되어 돌아온
시는 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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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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