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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번호 645번은 봄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Sep 19. 2024
■
수인번호 645번은 봄
푸른 수의가
푸른 하늘을 품어
감옥에서도 하늘을 난다.
645번이
산매화냐
춘란이냐
북간도에도
매화꽃이 피어 방긋 웃는데
645번
푸른 수의는
시로 봄을 피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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