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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반가사유상>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박성진 <반가사유상>

제목:한국의 보물

국보 반가사유상


반가사유상의 미소는

모나리자의 미소를 넘어선

세계의 미소 한국의 보물이다.

6-7세기에 걸쳐 한정된 시기에 성행한 조각상으로 생각에 잠겨 1도 기울여

사색과 사유에 잠긴 듯 부드러운 미소는

한국인의 얼굴상 반가사유상이다.


물 흐르듯 앉아 사색에 빠지게 하는 삼국시대의 반가사유상의 미소는

오늘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미소 짓고 있다. 자세히 보면 한쪽다리를 올리려고 하는지 내리려고 하는지

그 사유와 사색의 모습 앞에 세계인의 칭송을 받고 있다.


번뇌와 수행이 더하여 오랜 사유 끝에

깨달은 멋진 찰나의 포즈는 동서남북

어느 각도에서도 미소와 사색은 가히 압도적이다.


반가사유상은 한국 8.15 광복 후

3000일 동안 9개 나라에서 전시하였다. 한국의 보물 반가사유상은 개인, 기업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40개 이상

소장되고 있다.


대좌에 걸터앉아 1도 기울인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도 신비롭다.

한국 고대 조각 기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한국 고대 삼국시대의 걸작이다.


참고로 국보 118호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은 삼성가 보물창고에

들어가 있다.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은

의자에 앉아 왼팔을 내린 자세로

오른발은 왼쪽 다리 위에 걸쳐진

모습이다.


오른쪽 팔꿈치를 무릎 위에 올려놓은 채 손가락은 뺨에 닿을 듯

명상에 잠긴 반가사유상은 개인과

국가의 소유를 떠나 40여 구가 한결같이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과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의 가치는

미국 뉴욕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에서

황금의 나라 신라전 전시를 위한

보험가액만 500억 원이었다.


작품가격 0.3% 임을 감안하여 최대로 계산하면 16조 원에 달하는 작품가격이다. 모나리자 미소보다 수백 배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눈을 가늘게 반쯤 뜬 반가사유상의

모습과 조형미는 음양각을 살려낼 뿐 아니라 조형미까지 완벽한 명품이다.

역사적인 문화재를 생각하면서 U 자 형의 옷주름선도 두툼하며 비 현실적인 과장성도 포함되어 있다.


네모난 얼굴에 광대뼈가 나온 모습까지 전형적인 한국인의 얼굴을

불상화 하였을까?


삼국시대의 천년의 미소를 보면서

한국의 상징 한국의 반가사유상에 흠뻑 빠져든다.

대좌에 앉아서 오른손을 뺨에 대는 모습에서 나의 얼굴 한국인의 얼굴을 바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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