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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웃는 피카소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시인 박성진


죽어서도 웃는 피카소


아흔이 되어도 그림을 그리는

피카소 그림을 그리는 욕망뒤에는

관능의 여인들이

피카소 앞에 줄 서있는데


관능의 여인들 캔버스에

숨어있는 여인들이

튀어나온다.


캔버스 속에 숨바꼭질하는

그녀들의 관능을

붓으로 잡은 피카소

붓으로 여인을 사랑한 남자

피카소 92세까지

여인들의 누드 그림을

그리다가 생을 마감한

'죽어서도 웃는 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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