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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진 Oct 08. 2024

영혼의 씻김

시인 박성진

시인 박성진



영혼의 씻김



영혼의 바다에서

춤추는 밤

날마다 새 힘주시는

여호와의 말씀에

그대 천년

나도 천년

꿈꾸는 오늘이 즐거우면

천국이기에


날마다 말씀을 반죽하는

그녀의 손이 하얗게

하얗게 물들어가네

오늘도 사슴처럼  생명수

강가에서 사슴은

물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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