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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진 Oct 09. 2024

  "이성배 교수의 붓"

<시인 박성진과  이성배 교수>

 K, 헤리티지 뉴스, 국제문화재전략센터 



 

이성배 교수의 붓!




여산 이성배 교수  




하나, 둘, 글씨마다

해탈되어 미소 짓는다.

글씨들이 호흡하며

살아있기에   붓끝에

타임머신을  타고 다니는 

붓의 선을 따라


빗방울도 여행길도

붓  선을  따라 여행을 한다.

작고 큰  빗방울

타임머신을 타고

17세기를

자유롭게 다녀오는  


붓끝마저  덩달아

춤사위 하는 날

생각의 여행은  안드로메다에

  붓을 잡아 그려나간다.

양손으로 펼쳐가며

북두칠성을 그려나가니

클레오파트라도

함께 웃는다.


그림인가? 글씨인가?

몽환의 붓 따라 움직이는

조선의 검객인가?

파도를 치며 솟아오르는 붓 따라


아흐! 붓 한 번의 글자가 그림이 되어

호랑이가 되어가고

용맹한 맹호변신하는

붓의 선은  오호!

"극선의 미"

호랑이 꼬리는 웃음을 자아내니

모나리자의  미소도

따라 웃는다.


물살을 가르는 고래의

꿈도  물 위에 하얀 거품

뿜어내며  

청년이 되어버린  

여산의 붓!

붓끝에 손은  방울 맺힌

하얀 미소 뿜으며 

오대양을  어기여차  배 저으니

17세기  타임머신 타고

역사와 한학의 글씨들이

붓 끝에 부활하여 

솟아오른다.


"여산"의  따라

흘러온 붓끝에 시선이여!

날 푸르른 붓!

미동하며  움직이는 붓 끝에

세계를 보며 마침표 하는

 붓이  신비로운데


상상력의 높이 뛰기   

레오나르드  다빈치도

"붓의 천재  이성배"  

바라본다.


운명 교향곡 5번의 원음을 타고

온 누리에  울려 퍼지

락, 천, 지, 인, 흑, 먹물의

신비로움에

생각하는  파스칼 청년의 붓

영원한  "여산청년"의 붓은

학을 그릴까?

거북을  그릴까?

여산의 생각

알 수 없어라


이상과 상상을 초월하는 붓은

오늘도 다시 쓰는  상상의  날갯-짓

그  천년의 시작

한국의 자랑

여산 이성배붓에

날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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