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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던 청년아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별 헤던 청년아


뿌연 안개속에서도

별을 찾던 청년 동주야


시멘트에 갇힌 발걸음

나설 수가 없구나


밤마다 습격하는 간수들

주사기에 눈동자가 흐려진다.


지푸라기는 어디에 있느냐

고통을 막을 길 없구나


자유를 갈망하는 청년의 고통

어머니, 나의 고통은 고통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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