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동주의 생가 우물

윤동주

by 박성진

시인 박성진

박성진


동주의 생가 우물



그 우물인가요 밉고, 그립고,

다시 보고 싶은 사나이는

우물 속에서 나라와 민족을 보았습니다.


다시 보고, 또 보아도 사나이는 파란 별 청명한 별이 되어 늦가을 반짝입니다.

동주의 우물 속에도 파란 별이 반짝입니다.


오늘도 동주의 우물에 비추이는 휴머니스트

별빛이 모여 시를 씁니다.

동주의 생가 우물터, 내 얼굴을 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파란 가을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