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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기대어 본다

윤동주

by 박성진

시인 박성진

박성진


등 기대어 본다



서촌하늘 아래 병욱과 함께 하숙하며 아침식사 전 언덕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서울 시가지를 바라보는 동주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언덕


서시가 새겨진 바위에

등 기대어 본다

등 기대어 본다.

오늘은 세 개의 별이 만나는 날

미래 세대를 꿈꾸며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 시인들이 만나서 행복한 윤동주와 함께


윤동주

박해환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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