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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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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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만세 유관순
병천 아우내 장터 태극기 나눠주는 소녀
내 한 몸 불살라 태워 없어질지라도
나라 잃은 슬픔 참을 수 없어 불현듯 밀물듯이 뛰쳐나와 부르는 소리
만세! 만세! 옥중만세 소녀의 울부짖는
만세 삼천리강산 울려 퍼지는 만세소리 유관순 소녀, 외침의 투혼은 비장감이다.
손과 다리 부러져 고문과, 고통은 참을 수 있어도 나라 잃은 슬픔은 견딜 수 없는
17세 소녀 고문 후 파열의 죽음 또한 비통함과, 참담함이니
홍매화 일제히 꽃 봉오리 터뜨리는 날
삼일절 독립의 함성 민중의 울분이 삼천명의 민중과, 함께 터져 나왔다..
함성의 시작 만세! 물밀듯 일어나 부르짖는 아 아 삼일절 대한독립만세 꽃다운 17세 소녀, 찬란히 빛나리라 그 이름 유관순 기억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