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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니 아내는 영화 속 여 주인공

러브레터

by 박성진

시인 박성진

박성진 시인

러브 레터


살다 보니 아내는

영화 속 여 주인공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 속 여 주인공은 알프스 산맥 같은 목소리와 행복을 가득 품은 사랑스럽고 동경하던 여인이었다.


살다 보니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파란 장미꽃처럼 매력 많은 사랑 스런 벗 지금 나의 아내는 평범하고 다정한 사람 꿈꾸듯 행복하게 오랜 시간을

나와 동무하여 왔다.


아직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아내에게 날마다 꽃을 선물합니다

오늘도 나는 약속한 별을 따 주려고 꿈속 은하계를 여행 중이다.


삶이란 은하계처럼 뭉쳐있고

천천히 갈 줄 알았는데 불이 붙은 세월은 화살이 되어 뜨겁게 달구어져

멀리멀리 날아가고 내 심장은 아직도

달콤한 사랑 여행이 멈추지 않고,

사랑의 하트가 더 뜨겁게

활활 타오르고 있다.


살아온 세월들이 아프게 한 것도

생각해 보니 몽환처럼 보낸 세월

사랑은 참 미련한 바보이다.

살다 보니 나는 영화 속 여 주인공과

살고 있었다.


SOUND OF MUSIC의

여 주인공처럼

사랑스러운 나의 아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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