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9. 토요일. 육아일기.

우이씨. 사람인 줄 알았네!!

by 최고의 교사

오전에 아침식사를 하고 여유 있는 아침 시간을 보냈다. 점심식사를 하고 아이들과 산책하기 위해 집 근처에 있는 놀이터에 갔다. 아이들은 행복을 아주 잘 찾는다. 어른들이 대수롭지 않게 지나 칠만한 것들에서 재미와 행복을 찾는데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아이들과 놀이터에 가면 내가 말한 사실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도담(첫째)이와 봄봄(둘째)이는 놀이터에서 아주 신나게 놀면서 시간을 보냈다. 놀이터에서 실컷 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오늘의 에피소드가 발생했다.


세상에 관심이 많은 5살 아이 봄봄이는 아빠와 어디 갈 때면 주위를 많이 둘러보곤 한다. 오늘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눈앞에 펼쳐진 다양한 광경들을 습자지처럼 빨아들이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며 가다가 앞에 있던 나무를 보지 못한 봄봄이는 나무와 부딪혔다.


다행히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어서 아프지 않았는지 다치지 않았고 울지도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엄마가 봄봄이에게 말을 걸었고, 지희는 엄마의 질문에 대답했다. 지희가 대답하는 순간 나와 아내는 크게 웃었다.


"봄봄아. 괜찮아?"

"우이씨. 사람인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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