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직장인! 야식으로 리셋한 내 삶의 목표

by 차밍

야근이 있어 퇴근 후 매일 하던 독서를 건너뛰고, 일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저녁 8시쯤 직장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집 동네에 도착했을 때

몸은 이미 퓨즈가 나간 것처럼 축 늘어져 있었다.


배가 너무 고파서, 평소 자제하던 야식을 오늘은 그냥 먹기로 했다.

오랜만에 나 자신을 풀어주는 야식인데, 아무거나 먹고 싶지 않았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도 마음에 쏙 드는 곳은 없었다.
결국 실패할 확률이 적은, 무난한 햄버거 가게로 들어갔다.


항상 “조금 부족하다” 싶을 만큼만 주문하는 게 적당했는데,
오늘은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럴 여유가 없었다.

최대한 적게 시키려 했지만 결국엔 햄버거뿐 아니라 치킨 조각까지 시켰다.


드디어 나온 메뉴들!

뜨거운 치킨 조각을 식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

뜨거운 치킨을 손으로 뗐다 잡았다 하며 허겁지겁 먹었다.

‘천천히, 꼭꼭 씹자’는 다짐은 소용없었고, 햄버거도 순식간에 흡입했다.

급하게 먹었지만, 다 먹고 나니 맛있다는 만족감이 남았다.

무엇보다도 체력이 돌아오는 게 느껴졌다.
‘체력 관리를 위해 먹는 게 정말 중요하구나’ 싶었다.


양을 조금 과하게 시킨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이날만큼은 오히려 딱 적당했다.
덕분에 집에 돌아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세수와 양치까지 할 수 있었다.

아무것도 못 먹고 집에 바로 왔다면.....아마 요리는 커녕 침대에 그대로 쓰러졌을 것이다.


보통같으면 아침 일찍 일어나기 위해 곧장 침대에 눕지만, 오늘은 잠깐 일탈하기로 했다.

쌓인 피곤함과 지친 정신을 달래기 위해 편안하고 아늑한 거실 소파에 몸을 묻고 영화를 틀었다.

시간은 꽤 늦었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퇴근 후의 여유였다.

영화 중반부가 지나고 나자, 슬슬 잠이 밀려왔다.

재미있었지만 밀려오는 피곤함에는 어쩔 수 없었다.

결국 영화를 멈추고 침대에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이렇게 바쁘고 꽉 찬 일정 속에서,

직장생활이 아닌 '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은 정말 쉽지 않다.


직장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기다 보니,

정작 나를 위한 시간과 여력이 늘 부족하다.


직장생활 중에도 짬을 내어 매일 독서하고 글쓰기를 하다 보면 언젠가 길이 보일 거라 생각했지만,

여전히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매일 꿋꿋이 해나가려 한다.

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꿋꿋이 하다 보면,

분명 길이 보일 거라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강한 확신을 가져본다. 우리 모두 힘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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