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주고 싶은, 정말 성공적인 하루였다.
1. 아침식사
2. 운동
3. 브런치스토리
4. 든든한 구내식당 점심
5. 직장업무
6. 저녁 샐러드
7. 블로그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고, 내가 계획한 목표들을 차곡차곡 쌓아올렸다.
세끼를 내가 정한 건강한 식단으로 든든하게 챙겨 먹었고,
글쓰기, 블로그 1포스팅, 운동까지 해냈다.
하루 목표량을 거의 모두 완수하고 내가 계획했던 시간에 일찍 잠들 수 있었다.
덕분에 다음날에 새벽 일찍 일어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이 루틴이 버거웠다.
목표량의 절반을 완수하는 것도 힘겨웠고, 에너지가 금방 바닥났다.
하지만 꾸준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다루는 '요령'이 생겼다.
그 과정에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이것이다.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을, 가장 에너지가 높은 시간에 한다."
집중력과 에너지는 근력과 같아서 끝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가장 중요한 일이 뒤로 밀려나고 목표량을 완수하지 못한 채 하루가 끝나버린다.
오늘은 새벽 일찍 일어나 아침에 출근해서 독서를 시도했지만,
아침식사와 저녁 샐러드를 함께 준비하느라 조금 분주했다.
게다가 운동까지 하고 사무실에 앉았을 땐 이미 몸이 지쳐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다음날 저녁 샐러드를 미리 준비해놓으려 한다.
이렇게 작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루틴은 조금씩 더 단단해지고 있다.
목표량을 완수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온전히 몰입해 있을 때,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불쑥 찾아오는 경우이다.
그럴 때면 하던 일을 멈추고 새로운 문제에 신경이 뺏기기 일쑤다.
결국, 원래 하던 일은 미해결 상태로 방치되고, 흐름은 완전히 끊겨버린다.
정말 쉽지 않은 싸움이다.
나도 모르게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만!' 하는 강박에 사로잡혀 원래의 목표를 뒷전으로 미루곤 했다.
급한 불을 끄고 나서야 겨우 본업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의 연속이랄까?
이제는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마음이 흔들려도 잠시 뒤로 미루고, '지금 내가 하고 있던 이것!'을 먼저 끝내려 애쓰는 중이다.
결국, 어떤 일이든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걸 깨달았다.
중간에 샛길로 빠지지 않고 쭉 나아가는 힘!
오늘도 내게 주어진 목표량을 흐름 끊기지 않게 집중해서 해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