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직장 휴직 3개월 동안 내가 이룬 성과는?

by 차밍

휴직한 지 3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나의 성과가 어떤 게 있는지 정리해 봐야겠다.


1. 책을 약 23권 읽었다. 이 중 블로그에 기록한 책은 18권이다.

2. 돈을 아껴 쓰는 소비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3. 책 읽는 속도가 조금 향상된 것 같다.

4. 집에서 밥을 해 먹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5. 브런치스토리 글을 꾸준히 쓸 수 있었다.

6. 블로그가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었다.(챌린지 프로그램에 당첨되었고, 맛집 협찬도 경험할 수 있었다.)


내가 처음 계획한 목표 대비 적은 성과지만 지금까지 이 정도면 만족할 만하다

휴직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3개월 동안 10권도 읽기 힘들었을 거다.

속독 실력만 늘어도 직장 휴직을 한 보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직은 독서실력이 처음 목표로 했던 정도는 안 되지만 휴직하기 전보다는 확실히 향상된 느낌이다.

예전에는 책 1권을 하루 만에 읽는다는 건 엄두도 못 냈는데

요즘은 부담 없는 두께의 책 정도는 하루 만에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휴직기간이 3개월 남았다.

이때까지 쌓아온 실력들로 남은 3개월 동안은 이전 3개월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향상되는 속도가 정체되어 있거나 느리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급속도로 향상되는 게 성장 그래프의 법칙이다.


요즘 하루 정도 쉬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지만 내 몸은 독서와 글쓰기를 완전히 놓으며 하루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 하루동안 아무것도 안 하면 마음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분위기 전환할 겸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들어가니

내가 성공해서 수입이 들어오게 될 때까지는 미뤄야겠다.


내 블로그에 한 줄 요약으로 기록된 책들을 정리해 보자.


- 퀀텀 독서법 : 독서는 질보다 양이 먼저다

- 독서법이 잘못됐습니다 : 자기의 목적에 맞는 책을 먼저 읽어라

- 제로 투 원 : 틈새시장에서 작게 시작해서 독점화해라

- 상처받지 않는 영혼 : 감정에서 떨어져 나와 나의 중심인 의식에 자리를 잡아라

- i'm ok you're ok : '어린이 자아' '부모자아'가 아닌 '어른 자아'로 살아가라

- 0원으로 시작해서 월 1000만 원 버는 블로그 :수익형 블로그를 위한 지침

-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수익형 블로그가 아닌 브랜딩 블로그를 하라

- 블랙쉽 : 자신만의 핵심가치에 따라 인생을 살아가라

- 인플루언서 마케팅 :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마케팅하라

- 나는 왜 책 읽기가 힘들까? : 난독을 통해 세렌디피티를 경험하라

- 마음 가면 : 투사가 되어 대담하게 경기장에 뛰어들어라

-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 탄수화물을 줄여라

- 인간관계론 : 상대방의 마음을 얻으려면 상대방을 존중하라

- 무기가 되는 스토리 :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스토리로 브랜드를 만들어라

-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만졌을 때 설레는 물건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버려라

- 메이크 타임 : 자기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최우선 되도록 주변환경을 설계하라

- 부의 확신 :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미 이룬 사람처럼 느끼고 행동하라


점점 책 요약하는 요령이나 실력도 늘고 있는 것 같다.

나 자신을 믿고, 그리고 내 미래를 확신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나아가자.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나의 아침을 설레게 해 주는 것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