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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사임당 Jun 09. 2024

이 말은 꼭 해야 했어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정신없는 하루들을 보냈어

내 생각만 한 거지만

네 생각이 없던 건 아니야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네가 있을 거로 생각한 그곳에

인제 와 돌아왔지만

너는 이미 떠났고

먼 곳으로 가버린 흔적만 남았다


붙잡을 수도 없었어

네 발길 닿은 곳이 어딘지 모르는 나라서

찾을 수도 없었어

네가 행복을 찾았을지도 모르는 나라서


네 행복을 빌 수밖에 없었지만

손도 발도 없는

내 고백은 허공을 떠돈다


그래

시험은 끝났어(오늘….)

근데 내게 남은 건


떠난 임 두 명의 흔적과

(289에서 287로….)


양은 냄비 손잡이

맨손으로 잡을 수도 없는 그것 같은

A+


미안해

이렇게밖에 못 해준 거


앞으로 잘할게

시험공부도

지금 망설이며 함께이신 분들께도….


야호~~

시험 끝났다. 방학이다!!!


근데, 바람피우고 온 것처럼 브런치 방은 싸늘하고…. (보일러도 꺼져있고….) 아~ 왜 맨날 숫자가 주냐... 자꾸. ㅋㅋㅋ 이럴 거면 오지나 말지…. 마음만 설레게 해놓고 어디를 가셨댜~~힝 농담입니다. 저는 지금 제 옆에 계셔주시는 분들만으로도 과분합니다. 진심으로^^

이제 또 부지런히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면서 일상 공유 시작하겠습니다. 시험공부하다 옆 산에 삽질한 사연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그동안 보고 싶었습니다. 그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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