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처럼 들리겠지만
정신없는 하루들을 보냈어
내 생각만 한 거지만
네 생각이 없던 건 아니야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네가 있을 거로 생각한 그곳에
인제 와 돌아왔지만
너는 이미 떠났고
먼 곳으로 가버린 흔적만 남았다
붙잡을 수도 없었어
네 발길 닿은 곳이 어딘지 모르는 나라서
찾을 수도 없었어
네가 행복을 찾았을지도 모르는 나라서
네 행복을 빌 수밖에 없었지만
손도 발도 없는
내 고백은 허공을 떠돈다
그래
시험은 끝났어(오늘….)
근데 내게 남은 건
떠난 임 두 명의 흔적과
(289에서 287로….)
양은 냄비 손잡이
맨손으로 잡을 수도 없는 그것 같은
A+
미안해
이렇게밖에 못 해준 거
앞으로 잘할게
시험공부도
지금 망설이며 함께이신 분들께도….
야호~~
시험 끝났다. 방학이다!!!
근데, 바람피우고 온 것처럼 브런치 방은 싸늘하고…. (보일러도 꺼져있고….) 아~ 왜 맨날 숫자가 주냐... 자꾸. ㅋㅋㅋ 이럴 거면 오지나 말지…. 마음만 설레게 해놓고 어디를 가셨댜~~힝 농담입니다. 저는 지금 제 옆에 계셔주시는 분들만으로도 과분합니다. 진심으로^^
이제 또 부지런히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면서 일상 공유 시작하겠습니다. 시험공부하다 옆 산에 삽질한 사연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그동안 보고 싶었습니다. 그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