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조선 제 4대 왕. 세종 (1397년~1450년 / 재위:1418년~1450년)
세종은 3번째 아들이었습니다. 원래 왕위는 태종의 장남인 양녕대군에게 넘어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양녕대군은 생활이 방탕했습니다. 사냥을 좋아하고 여자를 끌어들이며 거리의 부랑자와 어울리는 등 왕자에 맞지 않는 생활을 했습니다. 태종의 눈밖에 난 양녕대군은 폐세자 되어 궁궐에서 쫓겨나야 했습니다.
차남인 효령대군은 불교에 심취합니다. 왕위에는 관심이 없고 스스로 출가하여 승려가 됩니다.
결국 왕위는 3번째 아들인 충녕대군(세종)에게 넘어갑니다. 당시 태종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반대 세력을 처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세종은 그 기반을 물려받아 안정적으로 백성을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 백성을 위한 민본적 통치를 펼칩니다.
● 정도전이 꿈꿨던 재상을 통한 정치를 시작합니다. 집현전을 설치하여 인재를 양성합니다. 경연을 열어 관료들과 왕이 학문을 토론합니다.
● 그 해의 풍년, 흉년과 토지 비옥도에 따라 토지등급을 정하고 그 등급에 따라 세금을 결정하는 연분 9등법과 전분 6등법을 실시합니다.
● 가난한 농민을 돕기 위해 빈민 구제책으로 ‘사창제’를 실시합니다. 지방의 촌락에 사창을 설치하여 곡물을 대여해 주는 제도입니다.
● ‘조선통보’를 만들어 화폐를 유통시킵니다.
● 유생들이 향촌의 주도권을 잡기 위하여 유향소를 조직했는데, 수령에 대한 능멸 행위가 잦아 문제가 되었습니다. 세종은 ‘경재소’를 설치하여 정부의 고관을 자기 출신의 지역으로 보냈습니다. 그 지역의 유향소를 감독하면서 출신 지역과 정부와의 중간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여러 가지 일을 주선하도록 했습니다.
● 1426년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관청 ‘금화도감’을 설치합니다. 당시에는 소방관을 ‘멸화군’이라고 불렀습니다.
♦ 세종 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8년). 성군 세종대왕과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아름다운 브로맨스.
● 1419년 ‘기해동정’을 일으킵니다. 대마도에 살던 왜적이 조선 연안을 약탈하는 사건이 빈번히 일어났습니다. 태종이 왕권을 세종에게 양보하고 물러난 상황이었지만 군사권은 갖고 있었기에 기해동정은 태종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대마도 정벌을 통해 일본군 114명을 참수했으며 포로로 21명을 잡았고 가옥 1,939호를 태웠습니다. 이후 일본을 달래기 위해 3포(부산포, 염포, 제포)를 개항합니다. 일본과 어떻게 무역을 할지 ‘계해약조’를 체결합니다.
● 북쪽 국경에 백성을 괴롭히는 여진족을 물리치고 국경의 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해 4군(압록강 상류인 여연, 자성, 무창, 우예) 6진(두만강 하류 남안에 설치한 종성, 온성, 회령, 경원, 경흥, 부령)을 설치합니다.
● 화포제조법과 화약사용법에 관한 군서인 ‘총통등록’을 편찬합니다.
● 로켓 추진 원리로 수백발 화살을 발사하는 전쟁 무기 ‘신기전’을 만듭니다.
♦ 세종 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 <신기전>(2008년). 세종 때 만든 ‘연발용 로켓 화살 발포대’. 가슴이 후련해지는 전투 장면이 압권.
● 훈민정음을 창제합니다. 훈민정음으로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석보상절>을 편찬합니다.
● 한자음을 통일된 표준음을 정하는 <동국정운>을 편찬합니다.
● 윤리서인 <삼강행실도> <효행서>를 간행합니다.
● 최초의 농서인 <농사직설>을 간행합니다.
● 의학서인 <향약집성방> <의방유취> <태산요록>을 편찬합니다.
● 지리서인 <팔도도> <신찬팔도>를 편찬합니다.
● 전쟁에 대한 기록서인 <역대병요>를 편찬합니다.
● 해시계로 ‘앙부일구’ ‘천평일구’ ‘정남일구’ ‘현주일구’ 등을 만듭니다.
● 천문관측기구인 ‘혼의’ ‘간의’를 만듭니다.
● 강수량을 측정하는 ‘측우기’를 만듭니다.
● 금속활자인 ‘갑인자’ ‘경자자’를 만듭니다. 활자를 고정시키는 식자판도 개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