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생각]

술자리에서 하면 안되는 이야기는 왜 존재하는가

by 웃사생

술자리에서 종교와 정치 이야기는 하지마라는 말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들어 보았을 것이다. 되도록이면 종교와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가끔 분위기에 휩쓸려 가담하게 되었다가 종종 감정이 상하거나 무의미한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몇몇 취객들은 심각한 논쟁이 신체적 다툼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왜 술자리에서는 종교와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종교와 정치에 대해서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 반증은 무시하면서 이미 가진 믿음을 더욱 확증하는 정보에 치중하는 '확증편향'이 이성판단이 흐려지는 술자리에서는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 성향이 강한 사람에게 그의 믿음에 모순되는 증거를 보여주면 오히려 기존 믿음을 더욱 고수하면서 뒤돌아 멀어져 버린다. 역효과가 일어나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인간은 자신의 믿음을 소중히 여기고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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