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죽음이란 늘 있어왔던 것이다
(안연편 民無信不立 민무신불립)
넓게 생각하면 사회 곳곳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정치가 존재합니다. 학교, 직장, 동호회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반드시 정치가 생겨납니다. 심지어 가족이나 친족 같은 혈연관계에서도 나타납니다. 따라서 보편적인 삶의 경로를 따라가다 보면 반드시 한 번쯤은 정치적 맥락에 휩쓸리는 일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때 어떤 판단을 하고, 누구를 따를지는 개인의 몫입니다만 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기준이 없이 눈앞에 이익만을 보고 무작정 달려가다 보면 큰 위험에 빠지거나,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