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의 단절
몇 분도 안 되는
짧은 순간에
보여지는 화려한 삶들
나는 세상과의 단절을 시도한다
그들도 힘든 순간이 있겠지
내게도 좋은 나날은 오겠지
마음 속 밀려오는 파도
힘차게 내 안을 헤집고 다닌다
슬며시 눈을 감으니
다시 고개를 내미는 애석한 시간
화려한 누군가의 세상 속으로
따라 들어서고파 또 한 번 지그시
딸각 딸각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가볼까?
저번에 보았던 것들은 아름다웠지
내가 만든 세상은 어떤 것 같아?
그 안에서 숨 죽여 사는 나는
오늘도, 클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