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의 이름은
엄마, 엄마!
사람들은 왜 나를 싫어해?
딸 아이는 자신의 이름이
자랑스럽지 않다
여름을 유독 싫어하는 사람들
하나같이 아래로 땅으로
고개를 추욱 늘어뜨린 채
평소보다 퉁명스러운 표정을 짓고서
앞으로 나아가며 서로를 밀쳐댄다
아이야,
사람들은 이상하게
아름다움보다 모난 부분을
찾느라 두 눈을 부릅뜬단다
너의 계절과 이름을 그저,
소중히 여기려무나 여름아!
안녕하세요 :) 저의 브런치에 들러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소설 출간 작가이며 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생명적 가치, 조화로움의 미덕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