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기일

by 새 봄

미리 추모공원에 다녀왔고
제사를 지내지 않아
평소와 다를 게 없었다.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마트도 가고
청소도 하고.

저녁쯤,
요양원에서 일어난 기사를 보다가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아빠도 요양원에 계셨고
그곳에서
돌아가셨었다.

아무렇지 않았는데….

아빠,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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