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심리적 색채- 어정쩡한 회색, 우유부단-성장의 과정
청소년은 왜 회색일까? 부정적, 긍정적
청소년 만큼 애매한 존재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어린시절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색깔로 치면 마음은 무지개 빛깔로 화려할 것 같지만, 오히려 정 반대로 이분법적 생각을 하듯 너무 확실하다. 다시 말해 확실한 만큼 변덕도 심하다. 한 동안 빨강색이 좋다고 고집을 하다가도 무슨 변덕이 생겼는지 검은색을 고집하기도 한다. 이렇게 자기 마음을 자기도 모르겠다고 말을 한다. 그 마음에는 키도 커고, 내가 아는 것이 아무리 많아도 내 생각이 아무리 깊어도 그저 아이로 밖에 인정해 주지 않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반감이 생기며 억울한 마음이 든다는 거다. 더 강하게 반박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질푸노도의 길을 걷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또 있다. 많은 생각 속에서 겨우 정리 했다고 생각이 되며 어른들에게 말을 해 보려고 하면 일언지하, "나중에 해, 어른이 된 다음에 "라는 말을 듣기가 십상이었다.
지금은 그 때가 아니야, 우리도 그 때가 있었다. 그냥 해 " 라는 말에 청소년들은 상처를 받게 된다.
청소년의 색깔은 알록 달록 한 게 아니라 회색, 검정색, 불타오르는 빨강색일까
청소년이란 청년과 소년을 함께 가리키는 말이라고 나와 있다. 그런데 실제로 청년도 아니고 소년도 아닌 사람을 가리킨다. 역사적으로 개념이 달라서 그런 것이겟지만 그래도 어딘가 어정쩡하다. 혹시 이 단어 급하게
만들어진 건 아닐까 생각한다.
덩치는 크지만 어른은 아닌 애 늙은이로 보아야한다. 그래서 청소년 시기는 청소년 자신도 자기 마음을 자기도 알것 같고 모를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난 청소년 시기를 회색이라는 심리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회색은 검정+흰색=회색이다. 회색은 변화를 바라지 않은 색이며 생동감을 거부하는 색이다. 침착하고 흥분하지 않는 색으로 조심성을 가지고 극단에서 균형과 타협을 찾는다. 또 한 이색은 슬픔과 비애의 기분이 들게 한다.
그래서 우리 청소년들의 기분이 하루에도 수 차례 파도가 밀려 왔다 갔다 하는지도 모른다. 어둡고 침침하고 때로운 무서운 공포를 느끼게 된다. 학교성적, 친구관계, 교사, 부모 관계 등에서 갈등이 있다면 청소년들의 시기는 더 어려워 질 것이다. 회색의 무정부 주의를 강조하듯이 가족들 속에서도 이방인 같은 느낌을 받으며 " 왜 나만, 투명인간 취급하느냐고" 고래 고래 고함을 치거나 울부짓기도 한다. 부모 역시 우리 아이가 갑자기 변했다. 그렇게 온순한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고 그런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라는 말을 주변 사람들이 많이 한다. 나도 우리아이들 청소년시기의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하여 한 동안 이해를 못한 적도 있었다
검정의 심리적 의미로 자기 방어와 자극적인 영향에 억제, 폐쇄적이고 반항적인 항의를 나타낸다. 또한 검정은 포기를 상징하기도 한다. 검정은 자신의 그림자 측면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림자와 통합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한다. 그래서 반항하고 싶고 화가 나고 자신의 정체성을 몰라서 답답해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흰색의 심리적 의미는 개방과 자유의 잠재성을 나타내며, 내적 정화작용을 한다. 하양은 순수하고 신선하며 솔직함을 표현한다. 근본적으로 자기 고유의 색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과 관련하여 무관심을 나타 낼 수 있다.
청소년 시기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리적 갈등하는 시기이다. 흰색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때로는 그 과정이 외롭고 힘들고 무섭고 결과를 알 수 없는 끝 없는 전쟁의 시기이다. 그래서 어정쩡한 행동이나 반항과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자신을 억압하거나 폐쇄적인 공간에 가두기도 한다.
그러나 또 다른 시기를 위한 도약이고 발전이다. 색은 마음의 표현이며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