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화에 나타난 아동의 색채 심리
내 아이 남 아이 할 것 같이 요즈음 아이들은 개성도 솜씨도 뛰어난 것 같다. 그런데 말도 참 잘 한다. 어른 뺨칠 정도로 말을 잘 하는 아이들도 많은 것 같다. 미술 학원을 몇년씩 다녔으나 미술 학원에 다녔던 아이로 보기에는 정말 그림을 못 그리는 아이들도 간혹 있고 색칠 조차 엉망으로 칠하는 아이도 있다. 그럼 아이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오늘은 그림을 그리기 싫을 정도로 힘이 든 일이 있나보다. 아니면 몸이 아프니, 기분이 안 좋은 가보다. 미술 학원에 오랫동안 다녔는데 그림 그리는 것에 흥미를 못 느껴 하는 걸 보아 오늘은 그리고 싶지 않구나 그럼 다음주에 다시 한번 해 보자.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 주고 아이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그림으로 아이의 마음을 열어야 하는데 아이는 계속 주저 하거나 한숨을 쉬기도 한다.
자기는 미술학원에 다녔지만 사람의 얼굴도 그릴 줄 모른다고 하며 그 동안 미술학원 선생님이 대신 그려주었다고 한다. 자기는 미술학원 다니는게 싫다고 한다. 엄마가 무조건 다니라고 해서 가고 있지만 자신은 그리지 않고 그냥 놀다가 온다고 한다. 그래 그 아이는 말한다. 사람 말고 집이나 나무는 그릴 수 있다고 하며 도화지 면에 그리기 시작한다. 이런 아이들의 그림의 형태와 색채 배색 배치를 눈여겨 보면 그 아이의 심리적인 부분을 지적한 여러 색채의 심리적 의미와 마찬가지로 성격의 특징이나 정서 상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가 있다.
특히 형태와 색의 배치는 어린아이들의 구조적 이해 도움을 준다.한 가지 색 위에 다른 색을 겹쳐서 칠할 때, 처음에 칠한 색은 어린아이의 내적 감정이 투시된 것이고,그 위에 덧칠한 것은 외면적 행동의 패턴을 반영하는 것
이다.
․색을 칠할 때 색과 색 사이로 거리를 두고 칠하며 색칠이 붙지 말아야 하고 색을 겹치지 않고 서로 떼어서 칠하는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에너지를 외계에로 직접 향하게 하고, 환경이나 주위의 인물의 기대에 순순히 따르는 아동들에게 많다.색을 하나하나씩 따로 떨어지게 해서 칠을 하는 아동들이 특히 주의를 하는 점은, 자기의 감정을 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내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조심성이 많고 예민한 아동이기도 하다. 자신의 행동에도 자신이 못 마땅해 하기도 한다.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좋을 것이다. 파랑색 차분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아동들이 즐겨 사용하는 색으로 이 아이들의 그림의 색은 차분하게 가라앉은 색 차가운색을 사용하며 따스한 색은 강조 혹은 그 사람의 특징을 나타내기 위한 색으로 사용한다. 그 아이들 내면에는 따스함이 용감함이 자리 잡고 있다.
․색을 섞어서 칠한다.-색을 자유로이 겹쳐서 칠하거나, 섞어서 칠하거나 하는 어린이는 자유롭게 자기의 감정표현을 할 수가 있는 어린이고 또한 적극적인 아동이다.외부의 요구에 재빨리 순응하는 외향적인 성격의 어린이라 할 수 있다.
색을 난잡하게 섞는다.-묘사력이 미숙한 아동에게 이와 같은 색을 난잡하게 섞는 현상이 잘 나타난다. 그뿐 아니라 , ‘언제까지나 어린아이고 싶다. 더렵혀져 있고 싶다. ’라는 욕구의 표현이거나 욕구 좌절에 대한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는 어린이에게도 잘 나타난다.
- 활동성이 높은 어린이의 특징
남아에 있어서는 파랑, 초록색, 황토색, 검정, 고동, 노랑, 주황, 빨강, 보라 등을 비교한 결과,이들 색채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여아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활동성이 높은 아이들은,황토,보라,고동,파랑의 색채보다는 초록색을 더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파랑은 일반적인 활동성이 높은 아이들이 즐겨 쓰지 않은 색으로 나타난다.
- 정서적인 안정감이 높은 어린이의 색채사용 특징
주황색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은 노랑이나,검정이나 황토나 초록색이나 파랑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더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기타의 색과는 그리 큰 차이가 없다.
- 지배성이 높은 아이들의 색채사용 특징
남자의 경우 황토색보다는 오렌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더욱 지배적이며, 빨강보다는 고동을, 황토보다는 초록색을 좋아하는 여아들이 지배적이다. 아이들은 화지(도화지) 한장으로 자기 만의 세계를 표현한다. 이 때 그 공간에서 얼마나 잘 놀고 활용하고 있는지를 보면 아이의 그 특징을 알 수 있다. 만난 아이들 중 그림을 그리면서 주변의 눈치를 보며 작게 그리거나 좁은 공간에 그린다.
- 운동성이 활발한 어린이의 특징
주황색에 비해 황토색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이 더욱 충동적이며,파랑, 초록,황토,보라,고동색에 비해서 빨강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이 더욱 충동적이며,초록,황토,보라,고동색보다 노랑을 더 좋아하는 여자들이 충동적이라고 할 수가 있다.
-사려성이 높은 어린이의 특징
남아의 경우 색채의 기호 간에는 변별이 불가능하며, 영아의 경우는 빨강보다는 보라나 파랑을,고동보다는 녹색을 좋아하는 여아들이 더 사려가 깊다.
-사회성이 높은 어린이의 특징
파랑이나 황토보다 초록색을 좋아하는 남자아이와 파랑이나 노랑보다 주황을 더 좋아하는 여자들이 더 사회성이 높다.
위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보라색을 즐겨 사용하는 아이들의 성격 요인중 활동성, 지배성, 충동성이 약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으며, 빨강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사회성이 높으며 특히 충동성이 높다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노랑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충동성이 높다는 것을 알았다.
고동색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지배성이 높으며,고동색을 적게 사용하는 것은 충동성이 낮은 것을 의미한다.
주황색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안정성이 높으며,황토를 적게 사용하는 것은 지배성이 낮은 것을 말한다.
색채보다 선이나 형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아동은 자기방어를 하려는 경향이 더 강하고 또 외부의 사물에 대한 관심이 강하며 이지적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선이나 형태보다 색채의 강한 관심은 그림을 그린 사람의 정서적 감정과 관계가 깊다고 볼 수 있다.따뜻한 색 즉, 빨강, 노랑, 오렌지를 사용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자유로운 감정적인 행동과 따뜻한 애정적인 계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두드러진 행동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동정적이며 다른 사람의 애정에 기대며 협동적이며 잘 적응하고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반면 차가운 색을 쓰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강한 자기 통제를 가지고 있고 지나칠 정도로 순응하는 경향이 있다.그들은 비판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 솔직히 털어놓지를 않는 타입이다. 두드러진 행동으로는 계획을 세워서 행동하며, 지적인 일에 흥미를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에 대해 공격적이고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색을 즐겨 쓰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며, 혼자 놀기를 좋아하며 타인에 대해 관심이 적고 또 타인에게 의지하지도 않는 성격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재은․임형진의 연구처럼 아동들이 자유화에서 사용하는 색채와 그들의 성격과의 관계>
요즈음은 조금 시들해진 말 중에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라는 말을 학교와 매스컴에서 캠페인 처럼 했든 기억이 스물 스물 생각난다. 어린시절부터 색에 대한 제약을 두게 되면 아이들의 호기심이 줄어 들 수 있어 걱정이 된다. 앞에서 열거한 색들을 여러 형태의 선을 그리고 그 위에다 덧칠도 해보고 파랑색 위에 노랑색을 칠하면 녹색이 된다. 빨강색에 흰색을 칠하면 분홍색이되네 따스한 빨강에 흰색을 섞으면, 차가운 빨강에 흰색을 섞으면 분홍이 다르게 보이네 등. 이렇게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색 하나에도 접목을 시키며 놀이를 했으면 좋겠다. 작품을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진짜 우리아이들의 마음을 볼 수 있고 아이들의 심리적 상태를 알아 볼 수 있다. 활동성이 높다, 정서가 높다, 사회성이 높다, 똑똑하다, 리더십이 높다. 이렇게 어떤 틀에다 가두지 말고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 충동적 심리, 유치한 심리, 개인적 행동의 심리, 외톨이 성향의 심리, 외로워 하는 심리, 잘난체 하는 심리, 예쁜척 하는 심리, 매사에 힘들어 하는 심리 등. 마음 껏 칠하는 색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심리를 발견하면 좋겠다. 영. 유아 초등학교 시절에만 하는 행동이며 부모 도한 파악을 할 수 있다. (배경 이미지는 엄마가 아이를 생각하며 그린 빗 속의 사람)